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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카르야서
하느님께서는 계속 현존하신다
서 언 1장부터 8장까지로 된 이 책의 첫째 부분은 하까이와 같은 시대에 살던(주전 520년) 즈카르야 예언자의 신탁들을 담고 있다. 이 시기는 유다인 공동체가 자기네 믿음과 사회생활의 기초를 재건하려고 애쓰던 시기다. 외국에게 지배당하는 어려움을 아직도 겪고 있는 백성은 실의에 빠져 “하느님께서 과연 아직도 우리 가운데 계시는가?”라고 물었다. 즈카르야는 신탁과 환시로 하느님께서 공동체를 통하여 당신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그들 가운데 현존하여 계심을 보여 준다. 예언자는 물질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믿음에 회의가 가고 따라서 소극적으로 실망해가는 백성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즈카르야는 국가의 믿음과 통일을 상징하는 성전을 다시 세우기 위하여 소매를 걷어붙이라고 동족들을 격려한다. 그와 동시에, 현실적인 모양으로 일반 신자 즈루빠벨과 사제 예수아를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의 장을 만들라고 부추긴다.
9장부터 14장까지로 이루어진 둘째 부분은, 알렉산드로스 대제의 대 진격(주전 333년) 이후, 그리스인이 팔레스타인을 지배하던 시기에 기록되었다. 저자는 하느님 백성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그는 또한 왕(9,9-10), 착한 목자(11,4-17과 13,7-9), 건너간 사람(12,9-14)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지닌 메시아가 나타나리라고 예고한다. 이 둘째 부분을 읽어보면, 나귀 위에 올라타고 예루살렘 안으로 들어가는 예수님, ‘나는 착한 목자다.’라고 주장하는 예수님, 고통을 당하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출처: 21세기 해설판 성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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