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요엘서
심판하는 날
서 언 우리는 요엘 예언자가 살던 시대를 알지 못한다. 그래서 요엘이 쓴 글을 해석하기가 어렵다.
우리는 이 책을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부분에서, 처음 두 장(章)은 나라의 식물을 온통 갉아먹어 치우는 메뚜기 떼의 무서운 침공을 이야기한다. 이 사태 앞에서, 요엘은 모든 사람(예언자, 사제, 백성)에게 뉘우치고 단식하는 일에 참여하면서 하느님께 재앙을 거두어 주시도록 간청하라고 요구한다. 백성의 뉘우침을 보고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비를 드러내어 재난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식물이 새롭게 자라나도록 복을 내리겠노라고 선언하신다. 예언자가 이 메뚜기 떼를 군대에 견준 것을 보면, 그가 원수의 침공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두 번째 부분에서 3장과 4장은 민족들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과 마지막 승리를 묘사한다.
첫 번째 부분은 두 번째 부분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주님의 날’, 즉 ‘마지막 심판’이라는 표현이 책 전체를 통일시키고 있다. 그리고 첫 번째 부분에서 말하는 메뚜기 떼 또는 군대가 두 번째 부분에서는 하느님의 군대로 바뀐다. 또한 재난이 인류가 하느님께 셈 바칠 날의 본보기인 비유에 지나지 않게 된다. 백성이 뉘우치고 단식을 하는 것을 본 하느님께서는 메뚜기 떼를 물러가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심판의 날을 해방과 구원의 날로 바꾸신다. 갉아먹힌 식물이 다시 무성해진다. 이런 모양으로, 요엘은 메뚜기 떼의 재난을 유심히 관찰하여 마지막 심판을 선포하는 데 이용한다.
이 예언서에서 가장 유명한 대목은 3,1-5이다. 이 구절들을 베드로는 오순절에 행한 연설에서 인용한다(참조. 사도 2,17-21). 그래서 우리는 요엘을 또한 오순절의 예언자라고도 부른다. -출처: 21세기 해설판 성경-
|
|
|

본당의 역사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