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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빗기
정의는 희망의 씨앗이다
서 언
토빗기는 주전 200년경에 기록되었다.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이 책은 실제 역사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책에 묘사된 사건들은 그 시대의 역사와 잘 들어맞지 않는다. 이 책은 지혜 문학 유형에 속한 일종의 소설 또는 사랑 이야기로서 가르침을 전달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하느님께 충실한 정의로운 유다인의 표본을 제시하는 데 매달리고 있다. 그리고 진정한 지혜, 행복을 얻는 길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그 분의 뜻(계명)에 순종하는 데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책이 기록된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 시대에 그리스 제국이 팔레스타인을 포함하여 중동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음을 알고 있다. 지배를 당하던 백성들은 정치적 지배와 경제적 수탈을 당하는 외에도 그리스 문화와 종교와 관습의 영향을 받아 자기네 본모습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저자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바로 유다 백성의 본모습, 그것도 주로 팔레스타인 밖에서 살고 있는 유다인들의 본모습을 지켜 내는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이스라엘의 신앙과 전통과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다시 평가하도록 하여 그들의 충실성과 신뢰심을 자극하고 강화하려고 애쓴다.
따라서 이 책의 목적은 가르치는 데 있다. 다른 여러 가지 가운데서도 이 책은 일상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하느님의 섭리(천사장 라파엘), 하느님의 뜻(율법)에 대한 충실성, 자선의 실천, 부모에 대한 사랑, 기도와 단식, 온전한 결혼 생활, 죽은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저자는 무엇보다도 정의로운 사람은 자기 홀로 살고 있지 않고 늘 하느님과 함께 있으며 당신 보호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출처: 21세기 해설판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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