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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흰 수염과 핏기 없는 자비의 굳은 손, 그리고 그의 구부린 몸은 하느님이 인간을 사랑하는 장면을 실감케 합니다. 렘브란트는 색을 통해서 아버지의 어깨에 두른 긴 홍포와 아들의 누더기 옷, 아버지의 긴 백발과 아들의 아무렇게나 쥐어뜯긴 것 같은 머리를 너무도 강하게 대조시켰습니다. 사랑에 충만한 늙은 아버지의 인자한 얼굴과 흰 수염, 그리고 자비로운 손길을 밝은 빛으로 비쳐 강조합니다. <강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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