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모니카 기념일 '24/08/27 화요일

가끔 비가 내리는 장면을 바라보면서, 이 비가 우리의 죄악과 탓과 허물을 모두 씻어주시기를 기대하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우리의 어리석음과 나약함과 부족함으로 인한 위선과 탐욕과 방종 등의 죄악에 대해 나무라십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했다. 눈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작은 벌레들은 걸러 내면서 낙타는 그냥 삼키는 자들이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마태 23,23-26)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죄가 많은 곳에 은총도 많다.“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우리 죄악을 씻어내고, 선한 지향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빕니다.

오늘 이동하시는 최상훈 유스티노 신부님과 서울대교구 신부님들이 주님 사랑 안에서 착한 목자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