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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신부 글
작성자 주임신부
작성일 2020-06-17
ㆍ조회: 121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등촌3동성당 공동체를 위하여 1

<우리는 마치 큰 풍랑 속에서 침몰하는 조각배 위에 몸을 싣고 있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등촌3동성당 주임신부로서 많은 걱정을 하는 것을 교우들과 함께 나눕니다. 함께 길을 헤쳐나가야 할 것을 요청합니다)

 

닫혔던 성당 문이 조금 열리기는 했지만...

 

교회 공동체는 이미 세계적으로 강타하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그동안 성당이 문을 닫는 동안 신자들이 기도하러 성당에 올 수 없었고 친한 교우들끼리 만나지 못했다. 지금까지 레지오 마리애 등 단체 회합이 불가능하며, 구역 반에서 모임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직 노약자, 청소년들은 성당에 자유롭게 올 수 없다. 자연히 미사 참례 신자 수도 많이 줄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가족들끼리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늘었다. 그래서 힘들 수도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가정 폭력이 많이 늘었다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그런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카톡 등 비대면으로 만나는 것은 늘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본당 공동체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이 코로나 재앙 이전에 신자들이 서로 간직하던 친교와 일치의 교회 생활을 그리워하고 목말라하게 되었다.

 

그동안 주일미사에 빠지면 대죄라고 여기고 고해성사를 반드시 보라고 했지만, 교회는 어쩔 수 없이 pbc 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해서 TV로 미사에 참여하라고 안내했다. 처음에는 주일미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어색했지만, 이제는 더 익숙하고 편해졌다고 여기는 신자들도 늘어났다.

 

2. 그동안 우리의 신앙생활의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런 현상을 걱정하여서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님께서는 우려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의를 당부하셨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의 공동체’”라며 사도들이 주님과 함께 맺은 절친은 항상 공동체 안에서, 공동체의 상징인 식탁에서, 성사와 빵과 함께 있다”. 다양한 홍보수단을 통해서 이뤄지는 종교적 소통은 그 자체가 교회는 아니라고 주지시켰다. 그래서 코로나로 인하여 잠시 공동체를 떠나 개인적인 신심생활이나 기도생활로 하느님께 나아갔던 이들도 서둘러 공동체에 복귀할 것을 당부했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리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우리의 교회 신앙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편으로 성당 안에서만 신앙 생활과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제한했던 교우들은 당황하고 있다. 이제 교회 신앙 생활과 봉사 활동과 성당 밖에서 신앙을 증언하고 애덕 활동을 하는 것을 병행해야 하는 요구를 받고 있다. 그러니까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신자들에게 근본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극복하면서 더 단단한 신앙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될 것인가?

 

3. 새로운 회개를 하도록 요청받는 교회, 등촌3동성당 공동체

 

교회는 1960년대 전반기에 현대 세계에 적응하면서 교회가 쇄신하고자 제2차바티칸공의회를 통해서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이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혁명적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어떻게 우리는 보다 올바르게 하느님을 믿을 수 있을 것인가? 이 바이러스가 우리 본당의 신앙 생활의 정화와 새 출발을 위한 회심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어떻게 우리는 이 강력하게 온 세계를 흔들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올바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등촌3동성당이라는 교회의 공동체를 쇄신하고 보다 더 올바른 길을 찾아서 힘차게 걸어갈 수 있을 것인가?

 

이제 사회도 교회도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잘못하면 우리 교회, 등촌3동성당 공동체는 엄청난 타격을 입을 지도 모른다. 악마가 이 와중에 우리를 힘차게 흔들어대고 있다. 마치 풍랑 속에서 배를 타고 가며 겁에 질린 그 복음서의 제자들과 같은 처지에 우리가 오늘 놓여있는 것 같다.

 

4. 지금은 새롭게 주님을 알아보고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해야 할 은총의 시간이다.

 

사랑하는 등촌3동성당 교우 여러분, 이제 새 출발을 해야 할 때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이 시련은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축복으로 변할 것입니다.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며 함께 성령의 이끄심을 잘 식별해서 나아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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