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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임신부
작성일 2020-07-27
ㆍ조회: 44  
본당 사목의 개조 pastoral conversion

(교황청 성직자성 스텔라 추기경께서 '사목의 개조'를 위해서 각주 포함 64쪽에 걸쳐서 훈령을 온 세상 교회에 보내주셨는데, 한국에서는 3쪽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제가 원문을 보면서 덧붙이거나 용어 번역을 수정하여서 어제 주일 7월26일 인쇄해서 미사 중에 함께 읽은 내용을 여기에 올립니다.)

 

<사목의 개조>

(교회의 복음화 사명에 봉사하는 본당 공동체의 사목 개조)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스텔라 추기경의 훈령

                                                                   2020720

 

복음 선포를 촉진하기 위해서 일치하고 협력하고 만나고 가까이 다가가고 자비를 실천하고 염려하는 교회는 끊임없이 쇄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교회에는 모든 이를 위한 자리가 있고 각자의 소명 안에서 모든 이가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본당을 핵심으로 한 이번 훈령의 모든 의미는 여기서 시작한다. 새 훈령은 교회법적 측면에서 새로움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현행 규범을 보다 잘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세례 받은 모든 이의 공동책임을 촉진하고, ‘다가가는 사목(친교의 사목)’과 본당들 간의 협력을 장려한다. 무엇보다 새 훈령이 강조한 부분은 선교사명 쇄신의 시급성이다. 쇄신을 위한 본당의 사목적 전환은 바깥으로 나가는교회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재발견하기 위해 긴급히 요청되며, 세례 받은 모든 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1. 본당은 공동체들 가운데 있는 공동체.

 

말씀(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신다.’(요한1,14). 하느님께서는 사람들 가운데 머물러 계시는 것을 매우 좋아하신다. 본당은 모든 백성 가운데 영원히 현존하시는 부활하신 주님의 상징이며, “본당의 사명은 본질적으로 복음화.

세계화와 디지털 세계는 더 이상 지리적 공간이 아닌 실존적 공간이라는 영토 개념을 통해 구체적 연결 관계를 변화시켰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 안에서 시대의 요청을 모아들이는 역량과 신자들 및 역사에 교회의 소명을 적용할 역량을 갖춘 본당의 유연성이 더욱 강조된다. 따라서 훈령은 본당 조직의 선교사명을 핵심으로 하는 쇄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본당 조직은 자가당착과 경직성을 경계하면서 하느님 말씀 선포를 기반으로 하는 영적 생명력과 사목적 전환에 초점을 맞춰 성사적 삶과 사랑의 증거자가 돼야 한다. 나아가 만남의 문화는 대화와 연대를 증진하는 필수 배경이자 모든 이를 향한 열린 문이 돼야 한다. 이를 통해 본당 공동체는 진정으로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줄알고 그것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훈령은 사랑을 통한 신앙의 증거자가 되길 권고하면서 특별히 가난한 이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본당은 복음을 선포하지만 동시에 가난한 이를 통해 본당 자신이 복음화된다. 훈령은 모든 세례 받은 이가 복음화의 능동적인 주체가 돼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본당의 사목적 선교사명 쇄신을 이루기 위한 사고방식의 변화와 내적 쇄신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이러한 변화의 과정은 유연하고도 점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쇄신의 목적은 위로부터 강요되거나 성직자 중심의 사목으로 진행하는 게 아니라, 각 공동체의 현실에 맞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2.공동체의 고유한 목자, 본당 사목구 주임

 

훈령은 본당 공동체 사목의 위임에 대한 통상 관례와 특별 관례의 주제를 다루며 가장 먼저 공동체의 고유한 목자”, 본당 사목구 주임의 역할을 강조한다. 본당 사목구 주임은 본당 사목구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이 책임은 충만한 영혼의 사목을 포함한다. 본당 사목구 주임은 이러한 목적을 위해 사제 서품을 받아야 하며, 다른 모든 가능성은 배제된다. 본당 재산의 관리자이면서 본당의 교회법적 대표자인 본당 사목구 주임은 영혼들의 선익이 요구하는 직무의 안정성을 위해 불확정 기한부로 임명돼야 하며, 공동체를 잘 파악하고 본당 상주의 의무를 수반해야 한다.

 

3. 축성생활자의 증거와 평신도의 사명

 

훈령은 본당 공동체 내의 축성생활자와 평신도에 대해서도 성찰한다. 축성생활자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삶의 증인이다.

 

분명히 평신도의 근본 소명과 사명은 복음을 통하여 다양한 현세의 일들과 모든 인간 활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가난한 이들과 사회 정의에 대한 관심을 쏟는 데에서 제외된다고 생각할 수 없습

니다.’(프란치스코 교황, 복음의 기쁨, 201)

 

4. 교회 공동책임 조직들

 

훈령은 재정위원회(finance counsil 재무평의회)’와 같은 교회 공동책임을 맡은 본당 조직에 관해서도 언급한다. ‘재정위원회는 본당 사목구 주임의 주재 아래 자문적 성격을 띄며 적어도 세 명 이상의 구성원을 갖춰야 한다. 본당 재산의 운영은 교회와 시민사회를 향한 복음화와 복음적 삶의 증거를 위한 중요한 분야이므로 재정위원회는 필수적으로 설치돼야 한다. 교회의 재산은 본당 사목구 주임이 아닌 본당의 것이다. 그러므로 본당 재정위원회의 임무는 공동책임 문화, 투명한 자금 운영의 문화, 교회의 필요를 돕는 문화를 함양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본당을 위한 자문 제공의 역할을 하는 사목위원회(pastoral counsil 사목평의회)’ 설치도 강하게 권고된다. 사목위원회는 단순히 관료적 조직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복음화의 능동적 주체로서 하느님 백성의 중심성을 강조하며 친교의 영성을 함양해야 한다. 사목위원회의 중심 기능은 교구의 사목지침과 조화를 이루고 본당의 사목과 자선 사업을 위해 연구하며 실용적 제안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본당 사목구 주임은 사목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5. 봉헌예물은 성사를 위한 요금이 아니라 자유로운 봉헌행위

 

훈령의 마지막 장은 성사 거행 예물을 다룬다. 봉헌예물은 봉헌자의 자유로운 행위가 돼야 하며, 세금이나 부과세처럼 강요해서는 안 된다. 훈령에 따르면 성사적 삶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며, 미사를 비롯한 모든 직무 수행은 요금이나 협상, 거래에 지배될 수 없다. 무엇보다 사제들은 검소한 생활 방식과 투명한 교회 재산의 관리를 통해 재화를 사용하는 선한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를 통해 평신도는 자신들의 것인 본당의 필요에 기꺼이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6. 맺음말

 

 

이번 훈령은 제2차바티칸공의회의 교회론을 중심으로 본당선교하는 교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본당은 신앙 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형제 자매들을 만나기 위해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교회 제도다. 그런데 현재의 문화와 사람들에 따라서 끊임없이 변화를 이뤄야 한다. 이를 위해서 복음화의 중심 엔진으로서 계속해서 창조적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본당 구성원들이 함께 협력해서 현대 세계에서 교회의 복음화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성모 마리아님의 도움을 청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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