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말씀을

잘 알아 들어야 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함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신명6,5)

이 말씀은 우리 몸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았으나 영혼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곧 그분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을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하느님과 같은 한 몸인것처럼

우리들도 결국 하느님으로 받아 누리고 있는

하느님의 분신인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은

곧 우리들 자신을 하느님의 선물로 생각하고

하느님을 섬기듯이 우리 스스로 자신을 충실히

섬기라는 뜻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들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살필 때에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 살동안 자신을, 자신의 몸을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살아 왔는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곧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여 이웃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내가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결국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면서 누리는 참 기쁨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진정한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이웃의 행복을 내가 마련해야 비로소 나 자신의 행복을 누리게 됨을 의미합니다.

친애 하는 여러 형제님들이여!

오늘 정신을 가다듬고 기운을 차려서

우리들에게 주신 고귀한 생명을 한 껏 누리기 위해서 이웃 형제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마음으로 위로하고 격려하여 힘찬 하루를 보내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