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老年) 스스로 사랑하기]

노년이 자기를 사랑한다고 하면 

이기적 인간으로 보이나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면

타인도 사랑하지 못하는 

속성이 생겨 사회(社會)에 짐이 되기 쉽다. 

노인이 스스로 자기를 사랑하려면 

자기관리(自己管理)에 철저(徹底)해야 한다. 

건강관리는 물론이고 재정관리, 친구관리, 

노후관리(老後管理)도 보란 듯 멋지게 해야 한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노년은 

호기심이 많고 열심히 배우며 일을 즐기고 

부지런하게 움직인다. 

소박하며 겸손하고 무엇이나 잘 먹고 잘 잔다.

아주 평범하게 살지만 

삶을 즐기고 긍정적으로 세상을보며 

감사(感謝)하는 마음으로 산다. 

비판하기보다는 

그럴 이유가 있겠지! 하며 마음에 두지 않는다.

노년을 사랑하는 것은 

삶을 보람차게 하는 것이고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마음을 넓게 가지고 

용서와 관용을 자기사랑 법으로 보며 

삶에 만족하며 기쁨을 누린다.

생활은 간결하고 검소하지만 

뜻은 높고 겸손하며 절제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은 

노년이 스스로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욕심없이 노인 스스로 

자기를 사랑하게 되면 세상은 에덴이 된다. 

고운 마음으로 긍정(肯定)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며 감사하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하면 

남도 사랑하게 되고 타인을 사랑하면 

살기 좋은 세상이 펼쳐진다.

자연과 함께 유유자적을 즐기는 것도 

자기사랑이며 넓은 하늘과 바람과 별을 좋아하는 것도 

노년의 자기사랑 법의 하나다.

노년이 자기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은 

지혜며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고 삶을 보람차게 

마무리하려는 아름다움이다.

노년의 장엄한 자기사랑은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하느님의 선물이고 축복이다.

             <다래골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