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주는 노년의 낭만]

컴퓨터라는 문명의 이기로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뜻깊은 이미지와 함께  

좋은 글을 읽는 시간은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노년의 황홀한 시간입니다.

컴퓨터를 다루는 노년은  

즐거움과 낭만과 기쁨을 누리는 행복 가득한 

신세대(新世代) 노년입니다. 

마음의 평화와 즐거움을  

컴퓨터로 만들어 내는 슬기는 현대판 기적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욕심 없이  

아름다움을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은 

컴퓨터가 주는 신세대 노년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눈과 마음으로 만드는  환상적 유토피아의 세계는 

낭만이 넘치는 노년의 즐거움이고 행복입니다. 

자유롭게 전 세계를 마음껏 여행하면서 황홀할 만큼 

아름다운 곳을 한없이 즐기며 경험하는 놀라운 세상,

영화와 음악회와  온갖 진기한 것이 모니터란 세계에 

전개되는 기적을 즐기는 황홀함이야 말로, 

솔로몬 왕도 감(敢)히 누려보지 못한 놀라운 행복입니다.

싸우며 미워하고 욕심 낼 일도 없이 

한없이 넓은 세계에서 행복과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컴퓨터의 모니터는 멋진 노년의 세상입니다.

현인의 슬기와 지혜도  컴퓨터로 

배우며 즐기는 기쁨은 노년이 누리는 낭만입니다. 

마음과 뜻이  통하고 서로 아끼며  사랑하고 

영적 행복을 공유하며 매력 넘치는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도 

형용(形容)하기 어려운기쁨입니다.

디지털 세계가 만들어주는 행복한 세상입니다.  

컴퓨터는 새롭고 신비한 세상을 만들어주어 파란만장한 

역동의 지난 시간을 절제와 인내로  용케도 슬기롭게 살아온  

한많은 현대노년의 친절하고 고마운 마음의 친구입니다.

                    <다래골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