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高尙)하게 늙어 가기]

“끝이 아름다워야 모든 것이 아름답다!” 는 말이 있다. 

우리의 삶도 나이 들어 품위 있고 고상하게 늙어 가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

인생의 막바지에는 과거의 영화나 권력에 연연하지 말고 

욕심 없이 어린이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깔끔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좀 더 고상하게 멋지게 늙어야 한다.

어떻게 행동하며 어떻게 생각하느냐? 에 따라서  

삶의 끝자락이 아름답게도, 추하게도 변화 할 수 있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바르게 살려고 열심히 노력한 후에 

당당히 받아드리는 노후의 생활은 후회보다도 기쁨과 만족을 

알게 되며, 

지금 삶아 있음이 하느님이 주시는 가장 귀한 선물임을 

스스로 깨닫는지혜를 얻는다.

고상하게 늙어가는 중요한 요소는 

나이 들어도 인간의 품위와 존엄을 가지는 것이며, 

욕심 없이 유유자적하며  담담한 마음을 

어떤 경우에도 변함없이 유지(維持)하는 것이다.

죽음을 맞이하는 절대 절명의 순간에도 

삶의 끝이 아니고,더 좋은 세계로 가는 출발점이란 것을 

알아야한다.

노년이 되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수용한다면 온 세상 모든 것이 신비로 가득한 

세상(世上)으로 변한다.

                      <다래골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