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성당소개 | 사목회 | 앨범 | 게시판 | 자료실 | 성경통독 | 가톨릭영상교리 |

회원등록 비번분실
5월 25일(월) 주임신부님 말씀 - 지식

 

성령강림을 기다리며 5 (2020.5.25.)

3. ‘지식’의 은혜

인간은 서로 사랑하면서 삼위일체 하느님의 친교(생명)에 참여하라는 초대를 받았습니다. 하느님의 신성에 참여하면서,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하느님을 ‘아빠’라고 부르도록 초대받았습니다. 이 초대는 하느님의 사랑의 ‘계약’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영원토록 하느님께 ‘예’라고 응답하는 것입니다. 이 지식의 은총은 성령께 ‘예’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선물입니다.

창세2,15-17; 3,1-13
하느님은 우리 스스로 선과 악의 지식을 이해할 수 없으니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지식을 우리 스스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양심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양심을 통해서 빛을 받았습니다. 선과 악을 구별하는 빛은 양심을 통해서 받습니다. (복잡한 기계와 그 설명서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과 악을 아는 선물을 받으라는 하느님의 호소는 우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자유에 따라서 우리 자유가 자라기를 바라는 부르심입니다. 우리의 양심은 우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참된 자유로 성장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탄의 계략은 진리를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사탄은 거짓의 왕입니다. 사탄은 거짓말만 합니다. 인간에게 ‘왜 하느님의 말을 들어야 하느냐? 네 자신 스스로 왕이 되라’고 꼬득입니다. ‘네 자신의 말을 들어라. 그러면 하느님이 될 것이다. 하느님처럼 될 것이다.’ 선과 악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인간은 길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하느님은 우리에게 경고하십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 갇혀 버린다면 우리는 자신의 욕망의 노예가 됩니다. 사탄의 계략은 항상 진리를 왜곡시킵니다(광야의 유혹: 마태4,1-11).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사탄은 항상 우리를 유혹하려고 합니다. 그런 유혹에 빠진 결과는 즉시 반대로 나타납니다. ‘네가 주인이 될 것이다’라고 속삭인 말에 귀를 기울이면, 그 결과로 우리는 책임감을 잃어버립니다. 하느님은 ‘선악을 구별하려면 양심에 귀를 기울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사탄은 우리를 노예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느님이 아담에게 ‘왜 열매를 따먹었느냐?’ 고 물으시니 아담이 ‘내가 아니라 악마’라고 책임을 떠넘깁니다. 결국 사탄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행동의 주인이 되기보다는 사탄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죄가 무엇인지 분간하기가 모호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심리학의 영향으로 죄를 짓고도 심리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 운명 때문이라고 하고, 구조 문제나 콤플렉스나 스트레스나 개인적인 심리적인 병 때문이라고 둘러대면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둘러대는 것이 어느 정도 사실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격적인 책임을 지지 않으면 어떻게 인격적인 사랑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창조 때의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 인간은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언제 ‘예’ 할지 언제 ‘아니오’ 할지를 아는 지식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런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성령의 특별한 선물인 지식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곧 선과 악을 아는 은혜, 예와 아니오 를 구별할 줄 아는 은혜, 어둠에 속한 것인지 빛에 속한 것인지를 아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주님, 제가 사랑의 계약에 완전히 응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하느님의 영이 있습니다. 나의 의지를 새롭게 창조하실 하느님의 영이 계십니다.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는 꿋꿋한 영, 꿋꿋한 의지를 내려주십시오. 하느님께 ’예‘ 하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영‘을 주십시오. 계속해서 진리를 촉구하겠습니다.” 아멘. *
 
 
           

Copyrightⓒ 2009 Deungchon3dong . All Rights Reserved.
dueng3@deung3.com      TEL : 02-3663-7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