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25년 ‘희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올 2024년을 '기도의 해'로 정하시고, 주님께 나를 맡기자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2025년 희년과 더불어, ‘본당 설립 30주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올 2024년에 신앙생활의 기초를 다지기로 합시다.

올 한 해는, 누가 뭐라고 해도,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흔들리지 않고,

무엇보다 먼저 진실하고 겸손된 마음으로 미사성제에 정성껏 참여하고

영성체하여 주님과 하나되는 기쁨을 얻으며,

복음 말씀을 생명의 말씀으로 받아들여

기도와 묵상 중에 그 뜻을 헤아리고 실천함으로써,

 신앙생활의 기초를 확고히 다지는 하느님의 사랑이 됩시다.

 틈이 날 때마다, 기회가 될 때마다, 기도하면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리고,

미사성제를 통해 찬미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주 하느님께 보은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