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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작성자 교육분과
작성일 2021-04-16
ㆍ조회: 120  
아담에서 유다이즘이 생겨나기까지의 역사

 

 

아담에서 유다이즘이 생겨나기까지의 역사

 

 

두 권으로 된 역대기는 에즈라기 및 느헤미야기와 더불어 질서정연한 한 묶음을 이루고 있다. 이 작품은 아마 주전 4세기 초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아담으로부터 바빌론 귀양살이 이후 유다 공동체가 조직되기까지를 다루는 기다란 역사 이야기를 읽게 된다. 이 역사 이야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역대 19: 이 부분은 아담에서 사울까지의 이야기로서, 족보 식으로 짜여 있다. 이 족보는 옛 전통에서 출발하여 예언자들의 말과 저자 자신이 덧붙인 자료에 따라 만들어져 있다.

1역대 102역대 36: 이 부분은 다윗으로부터 치드키야에 이르기까지 군주제 시대의 이야기로서, 저자는 사무엘기와 열왕기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읽어보면 그가 다른 자료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에즈라기와 느헤미야기: 귀양살이에서 돌아와서부터 주전 400년까지 귀국한 사람들의 이야기로서, 저자는 귀국한 유다인들의 문제 및 유다 공동체를 조직하려는 느헤미야와 에즈라의 활동을 보여주는 데 매달리고 있다.

 

이상의 이야기 묶음은 경신례와 율법을 중심으로 예루살렘에 다시 모인 유다 공동체의 규약을 보여 주려고 노력한다. 페르시아의 지배 아래 유다인은 백성으로서 자기네 본모습을 되찾고 지키기 위해 자기들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가능성, 곧 이제는 율법이 된 선조들의 종교 전통을 움켜잡는다. 귀양살이 이후의 맥락에서 성전이, 경신례를 바치고 공동체의 사회 구조를 마련해 줄 율법을 전달하는 장소로서, 공동체 생활의 중심이 된다.

 

그렇지만 저자는 유다인의 역사만을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는 유다 공동체 자체의 구조에 관하여 논하고 앞길을 열어 놓고자 한다. 핵심 문제는 그 공동체를 다스릴 지도력의 문제다. 유다인은 종교에서 출발해서만 스스로를 구조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제들이 지도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렇지만 정당한 사제직은 무엇인가? 사제직을 차지할 사람들은 레위인 아론의 후손들인가 아니면 사독의 후손들인가?”라는 한 가지 질문이 남는다. 귀양살이를 하던 시대에 사제들은 사독과 아론을 연결시키기 위하여 복잡한 족보를 만들어 내서 사독 후손들의 정통성 문제를 해결했다. 그로부터 그렇다면 레위인들은 아론의 직계 후손들인가?”라는 또 다른 질문이 나왔다. 솔로몬 시대부터 레위인들은 유다에서 쫓겨나 이스라엘 왕국을 만든 북부 지파들 사이에서 자기네 직분을 행사했다. 예언자들과 연결된 그들은 신명기를 이룬 전통을 보존하고 만들어 냈다. 그 신명기가 유다 왕국의 여러 차례에 걸친 대개혁에 영향을 주었다. 귀양살이 이후에 그 레위인들은 단순히 사제들의 일꾼이 되었다.

 

거의 틀림없이 레위인이었을 저자는 레위인의 위상을 역사적으로 다시 세우기 위하여, 그리하여 공동체를 다스리는 데 사제직과 맞먹는 레위인 역할의 중요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이 작품을 쓴다. 이런 의미로 우리는 느헤 13,29사제들과 레위인들의 계약이라는 표현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역사에 대한 자기의 해석에서 레위인 역할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레위인의 위상을 바로잡기만을 바라고 있지 않음이 틀림없다. 그가 정작 바라는 것은 레위인이 보존한 예언 전통을 지켜 냄으로써, 유다 공동체로 하여금 형식적인 경신례에만 묶여 있지 않고 이집트 탈출의 정당한 전통 안에서 주님의 계획에 따라 스스로를 사회적으로 조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레위인이 이 전통을 전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레위인은 항상 무엇보다 먼저 백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지키면서 그 전통을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려고 노력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역사적 작품이 백성의 이익을 지키고 안팎의 위협으로부터 그 이익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위상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기록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출처: 21세기 해설판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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