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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비참함
인간의 비참함 (집회 40,1-11) 어머니 배속에서 나오는 날부터 만물의 어머니에게 돌아가는 날까지, 모든 사람에게 몹시 힘든 일이 맡겨졌고 무거운 멍에가 아담의 아들들에게 지워졌다. 그들의 고민과 마음의 두려움 다가올 일에 대한 걱정, 그것은 바로 죽음의 날이다. 자주색 옷을 입고 왕관을 쓴 자부터 누더기를 걸친자에 이르기까지 분노와 질투와 고난과 불안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격노와 분쟁에 쌓여 있다. 자리에 누어 쉬는 시간에도 한밤의 잠이 그의 의식을 혼란케 한다. 쉬면서도 거의 또는 전혀 쉬는 것 같지 않고 자면서도 낮에 일하는 것 같으며 제 마음의 허깨비에 쫓겨 싸움터에서 도망쳐 나온자와 같다. 절박한 순간에 잠에서 깨어나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에 놀란다. 땅에서 난것은 모두 땅으로 돌아가고 물에서 난 것은 모두 바다로 돌아 간다. 성경 말씀 중에서 집회서 40장 1절에서 40절까지 묵상 : 살아 온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면! 그길이 평탄하게만 꾸며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 때마다 돌파구를 열 수 있게 한 분이 분명히 계셨습니다. 사람들을 통해서 또는 위기의 기회를 통하여 새로운 길을 찾아 나셨던 것입니다. 그 때마다 앞이 안 보이는 캄캄한 절구통 속이었지만 나일 강 줄기가 앞 뒤로 가로 막혀 맨 땅을 밟고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 할 수 있게 하였던 기적이 우리를 살려 낸 것입니다. 당나귀가 눈 앞에 보이는 당근만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앞으로 걷듯이 우리들도 오늘 보이는 희망의 빛을 바라보고서 계속 앞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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