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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열매 : 사랑, 기쁨 그리고 평화
성령의 열매 1) 사랑 "사랑이 없으면 모든 영적 은사들과 희생적 봉사가 의미를 잃게 됩니다."(1고린13,1-3참조)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모든 조건을 초월한 하느님의 사랑, 즉 아가페적인 사랑으로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2) 기쁨 하느님의 사랑,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면서 느끼는 샘솟는 기쁨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로는 성령에 의한 기쁨은 외적 환경의 변화에 좌우되는 세속적이고 일시적인 기쁨이 아니라, 시련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수 있는 외적 조건을 초월한 내면적인 기쁨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필립4,4) 3) 평화 "샬롬"이란 '평화의 하느님이 함께 하셔서 평화의 복을 주시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아무리 재산이 많고 몸이 건강하다고 할지라도, 하느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평화가 이루어지지 아니하면 진정한 평화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인간은 그 어떤 노력과 지혜로도 참된 평화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평화는 회개할 수 있는 마음, 겸손한 마음, 온유한 마음, 그리고 희생하는마음 속에 있습니다. 차 동엽 신부 -밭에 묻힌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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