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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영성에 힘을 준다.
열정은 영성에 힘을 준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새성을 멀리하는 영성이 아니다. 그시스도교 영성은 세상을 뛰어넘지만 세상의 테러에서 피랄 수 있는 곳을 세상 안에서 찾는다. 침묵 중에 참 나를 찾고 하느님께 마음을 여는 장소를 세상 안에서 찾는다. 세상을 가꾸고 변화시키기 위해 세상에 다시 개입하기도 한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자신을 찾고 삶을 실현하는 길을 제시한다. 영성은 매일의 삶을 실현하는 길을 제시한다. 그리스도교 영성의 목적은 침묵 중에 하느님과 하나 되는 일이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언제나 열정적이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열정을 잘라버리지 않고 삶에 통합시킨다. 영성은 영을 따르는 삶이다. 하지만 하느님의 영은 격렬하고 불같으시다. 예수님은 인간을 사로 잡고 사랑하심으로써 성령의 열정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셨고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다. 그분은 친히 우리를 향한 당신 사랑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요한 15,13) 십자가의 죽음으로 완성된, 인간을 향한 예수님의 열정적 사랑은 세상을 끊임없이 변화시켜 왔다. 이제 우리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한테서 볼 수 있는 열정적 사랑으로 사는 일이다. 열정은 영성에 힘을 준다. 열정적 영성은 이웃의 시선을 끈다. 이 영성은 세상에 개입하여 함께 가꾸며 삶의 실현에 크게 기여한다. 더욱 깊은 삶을 살면서 하느님을 일상 안에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난즌 독자들의 자신만의 고유한 영성 안에서 예수님의 열정적 영성을 발견하고 살아가길 바란다. 예수님이 몸소 보여주신 영성 가운데 열정적 사랑의 흔적을 남기고 세상을 변화시키길 바란다. 그리되면 세상은 우리의 영적 삶의 영향으로 더욱 인간적이 되고, 화해를 나누는, 더 밝고 따스한 곳이 될 것이다. "희망의 메시지" 중에서, 안젤름 그륀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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