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야 젊은이 같을 수는 없다고 해도 

마음은 젊은이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장엄한 열정으로 화려하고 황홀하게 살고 싶습니다.

첫사랑의 감동과 설렘으로 

주어진 노년의 삶을 멋지게 살고 싶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살아온 

지난 시간의 모든 역경과 고통은 

오늘의 더좋은 삶을 열기 위한 하느님이 주시는 시련의 선물이며, 

감동이였고 신비이며 기적이고 축복이었습니다,

지금 나에게 주신 매일 매일이 축제이며 

즐겁고 신비함이고 행복임을 이제는 알았습니다.

노년의 삶을 노래 부르며 

춤추며 즐거워하고 행복하며 감사하며 살고싶습니다. 

내 장단에 맞추어 흥얼거리고 

내 식대로 내 거름으로 내 길을 즐겁게 가면서 황홀해하고싶습니다.

별스럽지 않는 일이라도 감동과 설렘으로 

정성을 다하며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알뜰히 챙기고 즐기며 황홀한 낭만적 삶을 멋스런 기쁨으로 행복 하고 싶습니다,

노년의 몸이라고 해도 주어진 각자 몫의 주어진 일을 할 수 있는 주인입니다. 

속도가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잘 할 수 있습니다

연서를 쓰는 마음으로 자연과 사람을 대하고 첫사랑의 마음으로 노년에게 주어진 일을 즐기고 감사하며 고운 사랑의 뜨거운 마음으로 멋지게 늙어 가고 싶습니다.

노년의 삶은 감동으로 받아드리고 

황홀한 신비와 즐거움이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늙은이의 생활은 하느님이 주시는 기적이고 축복이며 축제입니다.

하늘이 베푸는 최후의 화려하고 멋진 무대입니다. 

주어진 내 배역을 슬기롭게 즐기며 삶을 다 할 때 까지, 

첫사랑의 설렘 속에 황홀하고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감사하며 행복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