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20번 째의 모습

예수님이 하느님께 대해 말씀하시면

사람들은 그 말씀을 듣고 감동해서 그냥 가볍게

받아넘길 수가 없었다.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의 몸에서 더러운 영을

끌어냈으며 그분의 말씀을 들은 사람은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고 정체를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

더러운 영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하느님의 모습을

어지럽히고 자아의 모습을 더렵혀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올바로 보지 못하게 한다.

억압된 열정과 욕구로

혼탁해진 안경을 통해 우리는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요즘 말로 표현하면

더러운 영은 강박, 고정관념, 콤플렉스, 감정의 혼란과 차단,

명석한 사고력의 결여, 내면의 분열상태 등이다.

강연 중에 하느님의 자비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뜸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내가 그 사람한테 싫은 소리 한 마디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틀림없이 그 사람 속에 있는 더러운 영이 말을 했을 것이다.

더러운 영은 말하자면 억압된 공격성, 무의식적 증오감, 맺힌 한과

불안이다.

예수님은 더러운 영과 말씨름하면서 일일이 대꾸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명령을 내리셨다:  "잠자코 떠나가라"(마르1,25)

예수님은 더러운 영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고 내쫒아 버리셨다.

그리고 더러운 영에 사로잡혀 있던 남자를 구해내시자 그 남자는

다시 분명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더러운 영은 남자를 다시 이리저리 내팽개치다가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했다: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저분이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들도 복종하는구나"(마르1,27)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는 사람은

하느님과 자기 자신을 올바로 볼 수 있고 그 말씀을 통해

진정한 삶의 길을 체험하게 된다.

여러분은 어떤 안경을 쓰고 있습니까?

주위의 사람들을 볼 때 무엇이 여러분의 눈을 어지럽힙니까?

여러분의 생각을 어지럽히는 다러은 영이 어러분 안에 있습니까?

                      안젤름 그륀 신부

묵상 : 하느님의 어떤 말씀에 감동을 받습니까?

1) 억압된 열정과 욕구로

혼탁해진 안경을 통해 우리는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2) 요즘 말로 표현하면

더러운 영은 강박, 고정관념, 콤플렉스, 감정의 혼란과 차단,

명석한 사고력의 결여, 내면의 분열상태 등이다.

3)  강연 중에 하느님의 자비에 대해 대해

이야기하면 대뜸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내가 그 사람한테 싫은 소리 한 마디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틀림없이 그 사람 속에 있는 더러운 영이 말을 했을 것이다.

더러운 영은 말하자면 억압된 공격성, 무의식적 증오감, 맺힌 한과

불안이다.

4)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는 사람은

하느님과 자기 자신을 올바로 볼 수 있고 그 말씀을 통해

진정한 삶의 길을 체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