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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신앙
작성자 송봉
작성일 2020-07-31
ㆍ조회: 19  
우리는 누구입니까?

우리는 누구입니까?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들은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 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마태오 11,4-6)

 

그분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행실로 보여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신자는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모습을

행실로 보여주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그분은 눈먼 이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눈먼 이들을 보게 해야합니다.

 

즉 탐욕에 눈먼 사람들을 사랑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분은 다리저는 이들을 제대로 걷게하셨습니다.

우리도 "이기심으로 균형을 잃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사람들을 너그러움으로 걸을 수 있게 해야합니다.

 

그분은 나병환자들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교만함의 종기로 더렵혀진 사람들을 겸손의

약으로 깨끗하게 치유해야합니다."

 

그분은 귀먹은 이들을 듣게하셨습니다.

우리도 "자기 이야기만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귀먹은 사람들에게 경청하여 그들도 듣게해야합니다."

 

그분은 죽은 이들을 되살리셨습니다.

우리도 "살맛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

살맛나게 해야 합니다."

 

그분은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이 되셨습니다.

우리도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어야합니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느님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우리의 힘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분의 도우심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일마다

그분의 가르침을 듣고, 그분의 몸을 양식으로

먹습니다. 그래서 그분과 한 몸을 이룹니다.

 

그분이 우리가 되고, 우리가 그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상에 보이는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행실로 예수님을 들어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누구란 말입니까?

 

우리는 또 하나의 예수님입니다.

 

                

            원주교구 손용환 신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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