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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향기
작성자 송봉
작성일 2018-10-31
ㆍ조회: 64  
셈과 함과 야펫 - 바벨탑 - 야곱이 하느님과 씨름하다

♣ 셈과 함과 야펫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은 셈과 함과 야펫이다. 함은 가나안의

조상이다. 이 셋이 노아의 아들인데, 이들에게서 온 땅으로 사람들이

퍼져 나갔다.


농부인 노아는 포도밭을 가꾸는 첫 사람이 되었다. 그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은 채 자기 천막 안에 누워 있었다. 그때 가나안의 조상 함이

자기 아버지의 알몸을 보고, 밖에 있는 두 형제에게 알렸다.


셈과 야펫은 겉옷을 집어 둘이서 그것을 어깨에 걸치고 뒷걸음으로 들어가,

아버지의 알몸을 덮어 드렸다. 그들은 얼굴을 돌린 채 아버지의 알몸을 보지

않았다. 노아는 술에서 깨어나 작은 아들이 한 일을 알고서, 이렇게 말하였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으리라.

그는 제 형제들의 가장 천한 종이 되리라."


그는 또 말하였다.

"샘의 하느님이신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러나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어라.


하느님께서는 야펫에게 자리를 넓게 마련해 주시고

셈의 천막들 안에서 살게 해 주소서.

그러나 가나안은 야펫의 종이 되어라."


노아는 홍수가 있는 뒤에 삼백오십년을 살았다. 노아는 모두

구백오십년을 살고 죽었다.


♣ 바벨 탑

 

온 세상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낱말들을 쓰고 있었다. 사람들이

동쪽에서 이주해 오다가 신아르 지방에서 한 벌판을 만나 거기에

자리잡고 살았다.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자, 벽돌을 빚어 단단히 구워 내자." 그리하여

그들은 돌 대신 벽돌을 쓰고, 진흙 대신 역청을 쓰게 되었다. 그들은

또 말을 하였다. "자, 성읍을 세우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자. 그렇게 해서 우리가 온 땅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자."


그러자 주님께서 내려오시어 사람들이 세운 성읍과 탑을 보시고 말씀

하셨다. "보라, 저들은 한 겨레이고 모두 같은 말을 쓰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하려는 일의 시작일 뿐, 이제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의 말을 뒤섞어 놓아, 서로 남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자." 주님께서는 그들을 거기에서 온 땅으로 흩어 버리

셨다. 그래서 그들은 그 성읍을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다. 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바벨이라 하였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말을 뒤섞어 놓으시고,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기 때문이다.


야곱이 하느님과 씨름하다.


바로 그 밤에 야곱은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야뽁

건널목을 건넜다. 야곱은 이렇게 그들을 이끌어 내를 건네 보낸 다음,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도 건네 보냈다.


그러나 야곱은 혼자 남아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 동이 틀 때까지

야곱과 씨름하였다. 그는 야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그래서 야곱은 그와 씨름하다 엉덩이뼈를 다치게 되었다.


그가 "동이 트려고 하니 나를 놓아다오." 하고 말하였지만, 야곱은 "저에게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놓아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가 야곱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묻자, "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불리리라." 야곱이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십시오." 하고 여쭈었지만, 그는

"내 이름은 무엇 때문에 물어보느냐?" 하고는, 그곳에서 야곱에게  복을 내려주었다.


야곱은 "내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하느님을 뵈었는데도 내 목숨을 건졌구나." 하면서,

그곳의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다. 야곱이 브니엘을 지날 때 해가 그의 위로 떠올랐다.

그는 엉덩이뼈 때문에 절뚝거렸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오늘날까지도 짐승의

엉덩이 뼈 위에 있는 허벅지 힘줄을 먹지 않는다. 그분께서 야곱의 허벅지 힘줄이 있는

얻덩이뼈를 치셨기 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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