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세상 천지에 흩어져 살지만 빛이신 주님을 만나기 위해 주님께서 함께하셨던 예루살렘인 이 성전으로 모여들었고 여기서 주님께 경배하며 주님을 내 안에 받아 모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방의 박사들이 예수님을 뵙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바치고 “다른 길로”집에 돌아갔듯이, 이곳에서 예수님께 예물을 드리고 예수님을 만나고 그 예수님을 모시고 각자의 길로 돌아가 예수님을 품고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품은 예수님을 사랑으로 세상에 드러내는 일이 오늘날 주님 공현을 실현하고 살아가는 신앙인의 참모습입니다.

그리고 동방의 박사들이 예물로 드린 것을 우리 또한 예물로 봉헌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황금’과 ‘신앙이라는 유향’과 ‘영원한 생명의 몰약’을 주님께 봉헌해야 하겠습니다.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