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거지’가 소리를 지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마르 10,47) 여기에서 ‘다윗의 자손’은 당시에 일반 대중이 ‘메시아’를 지칭할 때 쓰던 용어이므로(마르 11,10;12,35; 마태 9,27), 이는 ‘메시아이신 예수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의미를 담고 예수님께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의 이런 외침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의 외침 속에 예수님을 향한 ‘간절함’을 느끼셨고, 그것은 곧 그 ‘눈먼 거지’가 자신의 문제는 ‘메시아’만이 구제하실 수 있음을 ‘믿었기’ 때문에 당신을 향해 믿음을 갖고 다가오는 그들 맞아들이신 것입니다. <강론 중에서>